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가장 이상적인 교양은 무엇이든 열중하는 습관,열심히 일하는 습관을 들여서 정신을 단련시키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힘차게 도약할 자유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곳에서는 성실하고 견실한 성격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다.이러한 성격에는 주의력과 근면함,그리고 학문의 길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에너지가 항상 담겨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러한 성격의 사람은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결단력이 있고,임기 웅변에 능하며,일처리를 잘 하는 능력과 융통성을 갖추고 있다.

생각을 넘어 행동할 것

몽테뉴는 진정한 현인에 대해서 “만일 그가 과학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행동력은 그보다 더 뛰어나다.자신이 입증한 사실이 거부당하면 갑자기 폭풍처럼 감정이 고조되고,지식에 의해 영혼이 이상하리만큼 끓어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극단적인 공상 문학과 철학 문학에 너무 깊게 심취하거나 하여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하게 되면,일상생활에서는 실무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색능력과 실무능력은 별개의 것이다. 서재에 틀어박혀 펜으로는 원대한 이상을 펼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서재를 한 발자국이라도 벗어나면 단 한줄도 구체적으로 써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색능력은 와성한 사고력을 필요로 하고 실무능력은 정력적인 행동에 의해 발휘된다. 그리고 보통 이 두 가지 능력은 균형이 부족한 상태에서 서로 결합되어 있다.
사색적인 사람은 우유부단한 경향이 있다. 그는 한가지 문제를 모든 각도에서 생각한다. 교묘학 짜여진 찬반양론데 끼어 행동은 엉거주춤한 상태가 되고 결국은 애매하게 끝나는 일이 많다. 그렇지만 실무적인 사람은 이론을 앞세우기 전에 분명한 확신에 도달하면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전진하는 것이다.
위해한 과학자 중에도 뛰어난 실무능력을 증명해 보인 사람이 많다. 아이작 뉴턴이 학문 지식이 풍부한 현인이었다고 해서 조폐국 감독관으로서의 평판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독일의 흄볼트 형제는 문학과 철학,언어학,광업,게다가 외교와 정치 등, 이 모든 일에 똑같은 재능을 발휘했다.


환영받는 인재,선택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나폴레옹 1세는 과학자의 도움을 빌려 행정력 강화를 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선택된 과학자 중에는 실패한 사람도 있지만 멋지게 성공한 사례도 있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플라스는 내무장관의 지위에 올랐는데 임명받자마자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후에 나폴레옹은 그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라플라스는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항상 말초적인 것만 쫓고 있었다. 그의 의견들은 하나같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미분적분의 세밀한 계산법을 실무 관리에 적용시키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미 서재 안에서 완전히 굳어져 버린 습관을 현실에서 응용하기에 그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던 것이다.
다르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 그에게는 실제로 실무 훈련을 받았다는 강점이 있었다. 마세나 원사 밑에서 군대 감독관으로 스위스에서 일한 적이 있고,그 사이의 작가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정부의 평의원 및 궁정 감독관이라는 직책을 나폴레옹이 권했을 때 다르는 망설였다.
“나는 책 속에 파묻혀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고,조정의 신하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배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나폴레옹은 이렇게 대답했다.
“조정 신하라면 남아돌 정도로 얼마든지 있네.숫자상으로는 절대 부족하지 않아. 다만 내가 워하는 것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성실하헤 일하고 모두를 계몽시킬 능력을 가진 감독관이야.그렇기 때문에 자네를 선택한 것일세.”
다르는 황제의 청을 받아들여 나중에는 수상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거기에서도 능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겸허하고 청렴했으며 공명정대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취미 생활도 부지런해야 한다.

노동능력을 갖춘 사람은 일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기에 아무 일도 안 하고 지내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어떤 사정이 있어 자신의 전문적인 일을 버리게 되더라도,곧 바로 자신이 헌신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는다. 부지런한 사람은 일한 뒤에 찾아오는 여가시간의 즐거움을 알기에 일을 안 하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이다.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여가가 있지만 게으른 사람에게는 일도 여가도 없다.
“여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여가는 없다.”라고 조지 하버드는 말하고 있다.
“활동적인 사람,바쁘게 일하는 사람은 일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해방된 여가 시간을 맘껏 즐긴다. 하지만 하루종일 빈둥거리는 사람,일을 금방 싫증내고 제쳐놓은 사람,다른 사람이 잘 하는 것을 시기하며 은근히 방해하거나 경박한 야심을 품은 사람은 여가 시간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베이컨이다.
이와 같은 위대한 업적은 대부분 부지런히 일하는 게 빈둥거리는 것보다 더 즐겁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여가시가’을 이용해서 이뤄낸 것이다.
취미생활도 노동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취매생활을 하려면 부지런해야 하며,적어도 당사자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것이기도 한다. 다만 공포정치를 펼쳤던 로마 황제 드미티아누스처럼 파리 잡는 취미는 곤란하다.
랜턴을 만든 마케도니아 왕,자물쇠를 만든 프랑스 왕의 취미는 거기에 비하면 훨씬 낫다. 기계처럼 정해진 일이라도 늘 어떤 압력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될 수 있다. 업무 주의 휴식이도 기분전환이든 결과를 떠나서 그 과정이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취미 중에는 지적인 것이 가장 좋다. 하루 일을 마친 활동적인 사람은 또 다른 일로 즐거움을 찾는다. 과학에,예술에,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은 문학으로 여가를 보낸다. 이러한 취미생활은 자기 본위의 사고방식과 진부하고 저속한 취미를 막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지적인 취미도 지나친 집착은 좋지 않다. 집착은 무리를 가져오게 되고,그 결과 기운을 잃고 기분마저 침체될 뿐이기 때문이다.
일을 끝낸 후 글을 쓰며 여가를 즐겼던 유능한 정치가는 많이 있다. 세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것들도 있는데 그 중에 시저의 [갈리아 전기]는 지금도 위대한 고전으로 남아 있다.

수명을 단축시키는 인생


어쨌거나 과로만 하지 않는다면 정신과 신체를 위해서도 유익하다. 인간이란 육체를 빌어 생생함을 유지하는 지적 존재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해가 되는 것은 지나치게 일하는 경우이지 일하는 것 자체가 아니다. 그리고 힘든 일보다는 더 나쁜 것을 지루한 일,체력 소모가 심한 일,전망이 전혀 없는 일이다.
장래를 기대할 수 있는 일은 건강한 일이다. 사회에 보탬이 되면서 희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행복의 열쇠를 쥐는 비결이다. 적당한 두뇌노동은 다른 일에 비해 결코 고된 것은 아니다. 절도와 규칙만 지킨다면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똑같이 건강을 증진시킨다. 건강에 주의만 기울이고 있으면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 것 이상의 부담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저 먹고 마시고 자며 인생을 빈둥거리며 사는 쪽이 훨씬 더 해롭다. 일하는 것보다 나태한 생활이 훨씬 더 빨리 인간을 소모시키는 것이다.
단 과로로 뭐라고 해도 비 경제적이다.게다가 걱정거리까지 있다면 정신적 소모는 특히 더 심해진다. 걱정거리는 일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시종일관 초조하거나 흥분해서 몸이 쉽게 약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극심한 마찰을 발생시켜 기계의 톱니바퀴를 마모시켜 버리는 모래와 같다. 지나친 과로나 지나친 걱정에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두뇌 운동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한 부담이 된다. 능력 이상의 무거운 짐 때문에 쉽게 지치거나 절망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선 놀라운 기량을 보이려다 근육과 척추의 고통을 견뎌야만 하는 체조 선수처럼 두뇌 노동자도 도를 넘어서면 신경이 극도로 피로해서 균형을 잃게 된다.

글을 읽고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내가 좋아한는 일을 하면서 성공까지 한다면 두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삼을 수 만 있다면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이겠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볼 때 많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난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니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

취미 생활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 모든 일들이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것 같다.
외국 여행을 가도 새벽부터 좀비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여행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여행조차도 정말 부지런하게 다니는 것 같다.

수명을 단축 시키는 인생에서 걱정 근심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정말 근심 걱정은 생각을 경직시키고 좀 먹으며 육체의 피로 또한 유발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안하고 걱정을 하면 쉽게 피곤하고 나태해 지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낀다.
무엇에 집중할 때 시간도 빨리가고 뭔가 내안에 끓어오르는 열정이 생긴다.

우리는 짧은 생을 살면서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열정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보고,듣고,읽곤 한다.
우리의 삶이 이런 삶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거센 파도는 1등 항해사를 만든다.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일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