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 먹은 후 배변시간

대장내시경

50대가 되면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된다.
대장에 용종이 발견될 수도 있고 이것이 대장암으로 커질 수도 있어 미리 예방차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난 몇년 전에 대장내시경을 하였는데 그때 용종을 3개를 제거하였다.
이번에도 대장내시경을 해야 한다. 이유는 배변 검사에서 약간의 혈흔이 발생하여 국가에서 검사를 무료로 해 준다고 해서 하게되었다. 근데 걱정이 안되는 것은 치질일 거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하게되었다.

먼저 전화로 예약을 하고 일주일 전에 병원에 들러서 필요한 서류와 약을 받아왔다.

* 대장내시경 검사 전 주의 사항 *

👩‍🍳 검사 5일 전

🍽️피해야 할 음식들 (잡곡류,김치,건더기 많은 음식,질긴 음식,씨있는 음식과 과일들)은 먹지 말것
=> 장 청소과 깨끗하게 되지 않고 음식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검사 1일 전

🍽️ 부드러운 음식으로 오후 4시 까지만 식사하시고 그 이후 시간에는 생수물만 드세요
=> 정해진 시간 이후로 식사하게 되면 장 청소가 깨끗하게 되지 않습니다.

💊 중단하셔야 할 약 (드시는 분만)

혈액순환제,혈전용해제,아스피린 계열 약 5일전 부터 끊으세요. 타병원에서 처방받으시는 분은 병원에 미리 연락 꼭 해보시고 중단여부 확인하세요.
=> 용종절제술을 할 경우 지혈이 되지 않아 문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쿨프렙 먹는 법 *

<검사 전날>

1.물통에 쿨크랩 1봉지 + 물 표시선(500ml)까지 채워서 저녁6시 ~ 6시 30분까지 드세요.
2.물통에 쿨크랩 1봉이 + 물 표시선(500ml)까지 채워서 저녁6시 30분 ~ 7시까지 한번 더 드세요
3.빈 물통에 생수 물 표시선(500ml) 까지 채워서 주무시기전까지 2통 이상 충분히 드세요.

<검사 당일>

💊 혈압약만 새벽5시에 드세요 (드시는 분만)

1.물통에 쿨크랩 1봉지 + 물 표시선(500ml)까지 채워서 새벽 5시 ~ 5시 30분까지 드세요.
2.물통에 쿨크랩 1봉이 + 물 표시선(500ml)까지 채워서 새벽 5시 30분 ~ 6시까지 한번 더 드세요
3.약 다 드신 후 바로 가소콜 2봉지를 짜드세요.
4.빈 물통에 생수 물 표시선(500ml)까지 채워서 7시까지 2통 드세요.

💚 마지막까지 보신 변은 노란 물처럼 나와야 합니다.
=10번 이상은 보셔야 깨끗하게 나옵니다.

위의 내용은 대장내시경 검사전 주의사항과 쿨크랩 먹는 법을 설명하였다.

위의 방법대로 숙지하면서 대장내시경 5일전 부터 식단을 조절해야 되는데 식단을 조절할 시 먹을 음식이 별로 없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먹는 것 먹고 2일 전부터 조절에 들어갔다.

이제 쿨크랩을 먹어야 되는 날이 왔다.
내장내시경을 함에 있어 누구나 겪어야 되는 장을 비우는 것이 제일 힘든 일임을 알 것이다.
나도 내장내시경을 여러번 해봤지만 약 먹는 것이 정말로 힘든 일임을 새삼느끼게 한다.

먼저 쿨크랩먹는 순서대로 저녁에 1시간안에 2통을 먹고 생수도 1시간동안 생수를 2통을 마셨다.
배가 너무 불러 너무 거북하고 힘들다.

이제 여기서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 언제 배변이 나오냐는 것이다.
다들 배변나오는 시간이 궁금해 할 것 같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 후 배변 나오는 시간

다들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나도 이 시간을 측정해 보기로 했다.
난 6시 부터 약을 먹고 7시 30분까지 물 2통을 비웠다.
그리고 배변 나올 때를 기다렸다. 근데 8시가 되어서도 조짐이 없다.
정확히 난 8시 40분이 되어서 배에 신호가 왔다.
처음에는 숙변같은 것이 나왔고 그 때 부터 10분 단위로 계속 화장실을 들락 거렸다.
한 10번은 더 간 것 갔기도 하다. 화장실에 계속 앉아 있어야만 했다.
거의 10시 까지는 계속 들락 거렸던 것 같다.
똥꼬가 허는 것 같다.

📢 약 먹는 시간 1시간 30분
📢
배에 신호가 오고 설사가 나오는 처음 시간 1시간 10분 부터 ~

이 건 저의 경우이고 사람마다 시간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남이 얼마나 걸려서 설사가 나오는지 알면 그 시간은 참고는 되겠죠.

아침에도 5시에 일어나서 혈압약 먼저 복용하고 동일하게 쿨크랩을 복용하고 생수를 2통 마셨다.
동일하게 화장실에 들락날락 그래도 전날 보다는 많이 가진 않은 것 같다.
거의 9시까지는 화장실에 간 것 같다.
그래도 잔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지만 배변 물은 노랑색을 띄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깨끗하게 비워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내과에 10시쯤 도착하여 예약을 확인하고
대장내시경시 주의사항과 서류에 서명을 하고
속옷을 모두 탈의하고 뒤가 튀어져 있는 옷으로 갈아 입었다.
혈압을 측정하였는데 110,71정도이다. 당연히 먹은 것 없고 속은 다 비웠고 혈압약 먹었으니 정상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간호원이 한 번 더 화장실에서 속을 한 번 더 비워올 것을 주문했다.
그렇지 않아도 속이 개운하지는 않았는데 한 번 더 화장실을 다녀오니 좀 나아졌다.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름을 호명하여 침대에 누웠다.
왼쪽 팔에 닝겔을 맞았고 대기하고
대장내시경 실로 들어갔다.
자세를 어떻게 해야 되는 지 알려 주었고
조금 있다 안정제와 수면마취제를 놓아준다고 하는데 수면 마취제를 넣고 깨어나니 침대에 누워있었다.

항상 하는 수면내시경이지만 너무 개운하다.
예전에는 수면내시경을 하지 않고 검사를 해 봤는데 너무 괴로워서 고생했다.
비용은 좀 들지만 수면내시경을 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옷을 챙겨 입고 의사를 만나야 되서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내 이름을 불러서 의사를 만났는데 장이 깨끗해서 아무 문제가 없고 저번에 혈변은 아마도 치질일 확율이 높았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확인을 하였기에 안심이 되었다.

대장내시경은 2년,4년에 한 번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약 먹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내 건강을 살피고 돌본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기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대장내시경을 하는 과정과 배변시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져서 나의 경험담을 담아보았다.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