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 거하는 생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 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7)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구하라는 약속에 기대를 걸다가 넘어진다. 이것은 분명코 우리를 넘어지게 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라 기도하게 하기 위해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의 말씀이 그 속에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와 함께 생활하는 것을 체험하고 싶어한다면 우리 생활의 모든 지배권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버려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를 완전히 쳐 복종시켜서 주님께 맡기는 것이며,우리 안에 그의 생명이 역사하도록 그에게 완전히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이 약속 가운데서 기도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위대한 기도와 믿음의 사람 죠지 뮬러는 언제나 말씀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읽음으로 해서 기도를 시작하곤 했다. 그는 매년 성경을 4번 통독하는 것을 관례로 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덧입게 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우리는 잘못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할 수 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내주내재하고 있는가? 그의 말씀이 당신 안에 살아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얻고자 하는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고 마침내는 그것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당신 마음 속에서 ‘거하라는 조언은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응답받는 기도를 할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고 있지나 않는가” 당신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당신의 내부적,외부적 모든 생활을 지배하게 하고픈 마음은 없는가? 만약 이것이 당신 마음의 소원이라면,고리도전서 6장 19~20절에 나와 있는 말씀을 당신 자신과 관련시켜 보아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육체,정신,영혼 모두를 요구하셨기 때문에,당신은 소유에 관한 모든 권리 일체를 그에게 일임하여야 한다. 당신이 예수를 당신 생애 가운데 주인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권리 하에 당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면,비로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고 생각하여도 좋은 것이다. 당신은 그에게서 힘과 지혜와 생명을 받아 주리고 있다. 당신은 가지며 그는 포도나무이다. 포도나무의 즙은 가지에 전달되고 거기에는 열매을 맺는다!
이와 같이 당신이 그와 함께 거하기를 계속한다면 매일매일 그의 말씀을 섭취한다면,당신은 당신이 믿고 구하는 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믿고 구하는 바 모든 것을 …..

당신은 반문한다. “너희가 원하는대로 구하면 받을 것이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정말 신빙성이 있는가? 죄 많고 실수 많은 인간에게 하신 이 약속은 위험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인 이익이나 허영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이러한 전권적인 권위를 사용한다는 것은 위험한 시도가 아닌가?
우리 주님이 이러한 약속을 하는 것은 이것이 조건적이기 때문에 완전히 믿을 만하다. 이 약속의 첫째 단어, 즉 ” 만약 …하면” 이라는 말을 유의해 보라. 만약 내가 예수 안에 거하고 그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고 나는 그것을 받게 된 것이다. 거하는 생활이야말로 거룩한 생활이요,깨끗한 생활이요,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진 생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하는 바 무엇이든지 구할 수가 있고 그것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하는 것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마음 속에 올바른 소원을 심어주신다. 그의 뜻은 우리의 뜻이 된다.

얼마 전에 나와 나의 아내는 더 나은 조건을 갖춘 집을 만들려고 하였다. 페인트 칠하고 벽지를 바르고 양탄자와 휘장을 새것으로 바꾸는 일 등을 하였다. 집이나 가구,카페트 등등 완연히 달라진 모습들 때문에 가끔은 우리 친구들이 우리를 방문할 때 깜작 놀라는 일이 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기도의 역사로 이루어 놓았다. 우리는 예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기에 우리의 집과 가구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들게 하기 위하여 주님께 돈을 달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는데, 즉 그는 영적인 문제 못지 않게 우리 생활의 물질적인 세목에 있어서도 관심이 많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그가 약속하시기를 우리가 만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만 하면 이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덧붙여 주신다고 하셨다.(마6:33)
어느날 이른 아침,내가 거실에 앉아 있었을 때,거실 한 모퉁이에 놓여있는 찬장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의 아내는 20년 이상된 낡은 찬장을 새 것으로 바꾸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에게는 이전에 찬장에 대해 기도하고픈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그것이 주님에게서 온것임을 깨닫고 곧 그 감명에 순종하여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 나의 아내느 토요일 오후 양탄자를 사기 위하여 상점에 갔다. 때마침 한 판매원이 다음 월요일날 팔기로 하였던 가구를 안으로 모아 들이는 방으로 그녀는 걸어가고 있었다. 이 특별 코너에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였다.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단돈 99달러짜리 아름다운 찬장을 발견하였다. 이 찬장의 정상 가격은 아마 500달러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그녀가 살까 말까 하는 생각으로 찬장을 바라본 것은 바로 이 때였다. 여느때 같으면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우리의 제한된 수입을 가지고는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판매원에게 저 찬장을 사고 싶다고 말했더니,그는 바로 차 안에 뛰어들어 내가 있는 집으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해야만 상점 문이 닫히기 전에 상점에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아내는 내가 며칠 전에 찬장을 위해 기도하였던 사실을 알 턱이 없다. 이때쯤 나는 집을 떠나 산책을 하고 있었다. 나는 약5분간 거닐고 있었을 때 불현듯 집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나는 그것이 아마 변덕이겠지 생각하면서 계속 거닐고 있었다. 나는 주님과 기도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거닐고 있을 때 충동은 조금 전보다 더 강하게 일어났다. 이 부근을 돌아서 집으로 가자! 이렇게 되자 산책하고픈 마음이 싹 가시고 나는 주위를 돌아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내가 집으로 가는 거리는 나왔을 때 나의 아내는 같은 모퉁이를 돌아서 집으로 오는 중이었다. 그녀는 찬장에 대해서 나에게 이야기 하면서 좋아 어쩔 줄을 몰랐다.
우리는 가구점으로 차를 몰아서 그드리 문닫기 10분 전에 찬장을 사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이 찬장이 일주일 전에 로스엔젤레스 도매상에서 출고된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 다음 주 우리는 이 찬장이 상점에 있던 단 한 개의 찬장이었으며 도매상에 있던 다른 모든 것은 즉각 팔렸다는 사실을 알았다.판매원은 장부에 있는 유일한 난에다가 우리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그것은 모든 판매기간 동안에 상점 안에 남아 이었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기적이었다.
우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신 특별한 은혜에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께서는 찬장같은 것에도 관심이 있는가?라고 생각할런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신기하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이다. 그렇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시시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의 의복에,식량에,가구에,시간에,습관에,친구에,그리고 그외 모든 사소한 일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 그러한 것 모두는 생애가 완전히 주께 맡겨지고 그 안에 거하는 생활이 지속될 때 그 범위 안에서 온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께 구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의 믿음도 보다 큰 것을 구하게 될 만큼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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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말은 그와 함께 대화하는 생활을 의미한다. 그에게 모든 것을 고해 바치며 그에게 모든 염려와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가까운 친지나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소리내어 말하며,그이 충고와 조언을 구하며,찬양을 하고 경배를 올리며 그의 사랑의 또다른 표현을 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멈추며,마치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의 즙과 물을 글어 올리듯이 그의 자원에서 서서히 이끌어 내는 것이며,그의 능력과 은혜가 하상 넘치고 있는 한 통로 하나로써 만족하는 것이며,바다를 향해 콸콸 흘러내리는 물결 아래 잘 보이지 않는 개울 바닥처럼 되는 것이다.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생활이다. – 마이어


하나님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께 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런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창조주께서 나의 기도에 관심을 가지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나를 알아봐 준다고 생각해도 감개무량한데도 말이다.
우리의 모든 삶이 코람데오의 삶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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