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목차

  • 서 문 – 스스로를 고용하라,직장인의 죽음,미래. 보이지 않는 자원의 시대,자기가 아닌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시작하라
  • 출 사 – 그대의 꿈은 아직 살아 있는가? 1. 나는 지금 뜨거운가? 2. 골수 속에 있는 자신의 것만 남기도 다 버려라 3. 어떻게 일가를 이룰 것인가?
  • 입 문 –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4. 떠나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5. 하루는 22시간이다
  • 귀 환 – 다시 세상 속으로 뜨겁게,6. 최초라 되라,7. 그대 고유의 브랜드로 서라
  • 맺음말 – 그대가 가장 빛나 보일 때

간략 내용

먹고 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평생 바둑이나 체스를 두면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그림을 그려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고,글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먹을 것을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
막대기 하나를 들고 작은 공을 쳐서 작은 구멍에 집어 넣는 게임도 잘하면 세계적 영웅이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도 한다.골프,탁구,농구,배구 기타 등등

그런가 하면 예전에는 좋은 직업이었던 것이 지금은 신통치 않은 직업이 되기도 하고,갑자기 각광 받는 새로운 직업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특히 요즘 들어 AI의 등장으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기도 하고 수많은 직업이 탄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AI로 작품 활동을 하고,판매 활동을 하고,의료계에서는 미리 병명을 정확하게 진단하기도 한다.
상담사,회계사…의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있으며 대량 해고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한다.

나는 직장인들을 만나 직업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눌 기회가 많았다.

세상에는 수업이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종사하는 업종, 기업의 크기, 지위의 고하와 무관하게 직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두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느냐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세상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은 참으로 복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대부분은 하고 싶지 않지만 생계를 위해 해야만 하는 직업을 가지며 평생 살아 가야 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도 그 이상 좋을 수는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첫 번째 등급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아주 적었다.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두 번째 등급의 직업으로는 ‘아직 돈도 명예도 따라 오지 못하지만 미친 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꼽았다.세 번째 순위로는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으로 알려져 ‘돈은 잘 벌지만 별로 빠져들지 못하는 직업을 들었다.가장 신통치 못한 네 번째 등급의 직업은, ‘하고 싶은 일도 못하면서 돈도 못 버는 직업’이다.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네 번째 등급의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본형 저자

구본형의 명함에는 ‘변화 경영 전문가’라고 적혀 있다. 마흔여섯 살에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의 정체성이 필요할 때 그를 지탱하게 해준, 스스로 명명한 직업의 이름이다. 오십 대 중반을 맞아 그는 ‘변화 경영 사상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불렀다. 말 그대로 기술적 전문인에서 변화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일상에 녹여내는 사상가로 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변화 경영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죽고 싶다. 시는 젊음의 그 반짝임과 도약이 필요한 것이므로 아마도 그 빛나는 활공과 창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처럼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시처럼 아름답게 살 수는 있지 않겠는가. 자연과 더 많이 어울리고, 젊은이들과 더 많이 웃고 떠들고, 소유하되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행보가 가능할 것이다.”

구본형은 1954년 1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IBM에서 근무하며 경영 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다.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2000년 3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회사를 떠난 그는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세웠고, 2005년부터 연구원을 선발하고 꿈벗들과 동행하며 ‘나’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을 도왔다. 100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여행했다.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내면에 잠든 열정과 비전의 불꽃을 점화시켜 삶이 아름다워지도록 도왔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다양한 접점을 통해 시대의 화두를 발견했고, 변화와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즐겼다. 수년간 신화와 영웅담을 탐독하며 우리 내면의 변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을 빌려 변화의 시작은 자기혁명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삶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고 글을 쓰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전하던 그는 2013년 4월,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2000) 『떠
남과 만남』(2000)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2001)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2001) 『일상의 황홀』(2004) 『사람에게서 구하라』(2007)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2007) 『세월이 젊음에게』(2008) 『구본형의 필살기』(2010) 『깊은 인생』(2011)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2012)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2013)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2014) 등이 있다

Leave a Comment

지혜365블로그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